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6-30 13:45:08
확대축소
공유하기
KB손해보험이 희망퇴직 직원을 101명으로 확정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희망퇴직자 101명을 대상으로 퇴직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 KB손해보험 로고.
앞서 9일 KB손해보험은 △만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후 16일부터 22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했다.
가장 젊은 희망퇴직자는 만 40세(1981년 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진행됐다"며 "회사로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선제적 인력구조 개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퇴직자에게 최대 36개월분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이에 더해 직지원금(2400만 원) 또는 자녀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 원)을 선택할 수 있다.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비(120만 원)도 지원한다.
퇴직자는 희망자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 7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약 80명이 특별퇴직금 등을 받고 퇴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