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산업생산 소폭 증가, 공공행정 늘고 제조업 서비스업 줄어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6-30 11:4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산업생산 소폭 증가, 공공행정 늘고 제조업 서비스업 줄어
▲ 2021년 5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5월 산업생산이 4월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반면 소비는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로 4월보다 0.1% 늘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삼는다.

소폭 증가는 광공업이 4월보다 0.7%, 제조업이 1.0% 줄어든 영향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6.6% 감소했고 반도체장비 생산이 조정을 받아 기계장비는 5.6% 줄었다. 다만 반도체는 수출 호조에 4월보다 5.3% 늘었다.

서비스업은 4월보다 0.2% 줄었다. 잦은 비와 이상저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도소매 생산이 4월과 비교해 1.3% 줄었다.

건설업은 4월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숙박·음식점 생산은 4월보다 2.5% 늘었다.

공공행정은 4월 대비 8.1% 증가했다. 2014년 10월(9.7%) 뒤 6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구입과 접종 진행 등으로 공공지출 비용이 늘면서 공공행정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18.3으로 4월보다 1.8%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에서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1.0%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전년 4월 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13.6%), 전문소매점(-3.7%)이 감소했다. 면세점(48.5%), 백화점(18.2%), 무점포소매(12.2%)는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3월(2.5%)과 4월(2.1%) 연속으로 증가했지만 5월 감소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이 줄어든 데는 두 달 연속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날씨 요인이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4월보다 3.5% 감소하고 건설기성(건설업체의 국내공사 시공 실적 합산액)은 4.1%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보다 0.2포인트 오른 101.4였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해 104.1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