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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21-06-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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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 생애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30대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에 올랐다.

2022년 3월 치뤄지는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주도의 정권교체를 위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85년 3월31일(양력)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과학고등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벤처 창업 쪽에 관심이 많아 2011년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을 때 정치권에 입문을 권유해 정치인으로 행로를 바꿨다.

2011년 26세 젊은 나이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 때 탄핵에 찬성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며 결성된 바른미래당에 머물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나와 유승민계 정치인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다.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힘을 합쳐 미래통합당으로 통합되면 미래통합당의 일원이 됐다.

당적을 여러 차례 옮기면서도 줄곧 지도부 활동을 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뿐 아니라 바른미래당과 미래통합당에서도 최고위원을 지냈다.

하지만 국회의원과는 인연이 없었다.

서울 노원구병을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 2018년 보궐선거,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2021년 4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재보선 직후 당내 경선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됐다.

보수진영 안에서 논리성을 갖춘 ‘합리적 보수’란 평을 듣고 있다.

기회의 공정을 강조하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약자를 향한 배려가 부족한 능력주의란 비판도 받고 있다.

말솜씨와 설득력이 좋다.

◆ 활동의 공과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021년 6월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의 변화 기조 유지와 조직문화 개선 추진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뒤 당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세대교체를 비롯한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힘입어 젊은 나이에 당대표에 오른 만큼 기존 보수정당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의 방침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4일 당대표에 오르자마자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정치권의 취임 뒤 첫 방문지는 서울현충원인데 관행을 따르지 않은 셈이다.

여기서 이준석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포격에서 희생된 장병의 넋을 기리며 보수의 전통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했다.

친호남 행보에도 힘을 쏟는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국민의힘은 호남에 일자리와 산업인프라 확충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시작된 호남을 향한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거의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18일 전북 군산과 전주의 자동차공장 등을 찾았다.

경직된 당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당 대변인을 뽑는 데 경연 방식을 도입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2003년 출생부터 1942년 출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고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대변인에 도전하며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
이준석은 2021년 6월11일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로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가 됐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을 통틀어 30대 당대표는 이준석이 처음이다.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며 주요 정치사안에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키웠다.

2021년 4월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오세훈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준석은 2021년 5월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되고 싶다. 그래서 대통령선거에서 멋지게 승리해 보이고 싶다”며 “우리 당에 쏟아질 무수한 젊은 생각들, 그들과 힘을 합쳐 꼭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처음 이준석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당원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경선 규칙 아래 진행되기에 나경원, 주호영 후보와 같은 중진 정치인들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이준석은 곧바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고 점차 이준석이 앞서나가더니 이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21년 6월11일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이준석은 43.8%를 득표해 1위로 당대표에 올랐다.

이준석은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새 대표가 2021년 6월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3정당 정치와 보수 재통합
‘박근혜 사태’이후 이준석은 한동안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정당에 머물며 정치활동을 했다.

2016년 12월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30명이 국회 교섭단체를 결성한 뒤 창당 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바른정당이 탄생했다. 이준석도 여기 합류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 제3정당에 머물게 됐다.

이준석은 바른정당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일했고 유승민 전 의원이 제19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자 유 전 의원을 도왔다. 유 전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6.76% 득표율로 4위에 머물렀다.

바른정당은 대선이 끝난 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했고 2018년 2월 두 당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이 결성됐다. 이준석 역시 자동적으로 바른미래당의 일원이 됐다.

이준석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서울 노원구병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이곳은 이준석이 새누리당 시절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제20대 총선 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지역구다.

하지만 이때 공천이 보류됐는데 안 대표가 이준석의 공천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참 뒤 이준석은 결국 공천을 받았지만 이 일은 이준석과 안 대표 사이를 멀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선전했고 이준석도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와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준석뿐 아니라 바른미래당 전체가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는데 이 때문에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됐다.

이때 이준석도 전당대회에 출마했고 36.92%를 득표해 3위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당시 손학규 전 대표(54.04%)가 1위로 당대표에 올랐고 2위 하태경 의원(45.72%)는 이준석과 함께 최고위원이 됐다.

권은희 의원는 13.7%를 얻어 6위를 했으나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는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뿐 아니라 안철수계, 손학규계가 섞여 있었던 탓에 잡음도 적지 않았다. 2019년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의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계는 2020년 1월 들어 제21대 총선을 몇 달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고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보수통합이 추진되며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새누리당 후신)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결성했고 이준석도 자연스럽게 친정으로 되돌아왔다. 이준석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았다.

제21대 총선에서 직전에 출마했던 서울 노원구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성환 민주당 후보와 벌인 두 번째 대결에서 다시 패배했다.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2021년 5월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키즈’로 정치 입문
이준석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를 시작했고 곧바로 새누리당(한나라당 후신) 비상대책위 위원을 맡으며 일약 당 지도부 일원이 됐다.

20대에 당 지도부에 오르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준석은 JTBC ‘썰전’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젊은 나이에 박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을 뿐 아니라 방송활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서울 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노원구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비록 박근혜 키즈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얽힌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는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근혜’와는 결별했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안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다.

결국 새누리당을 탈당해 2017년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 비전과 과제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로서 2022년 3월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승리와 6월 전당대회 흥행의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려고 ㅎ나다.

이를 위해 이준석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도 최대한 컨벤션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흥행몰이를 위한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당 밖 대선주자들과 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다.

2021년 6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주자로서 압두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도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힌다.

당 밖 대선주자들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당내 경선에 끌어들인다면 국민의힘 대선경선의 흥행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준석이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뒤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이준석 페이스북>
◆ 평가

2011년에 정치에 입문해 어느덧 10년 경력의 정치인이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 ‘0선 중진’이란 별명이 있다.

국회의원선거에 3번 도전했으나 매번 낙선했다.

이름인 ‘준석’에서 변형된 ‘준스톤’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기 때문에 ‘박근혜 키즈’란 말도 듣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탄핵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터라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근혜’와는 사이가 멀어졌다.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데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준석이 페미니즘의 반대 편에 서 있는 것을 두고 성별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석의 ‘공정’에 관한 견해 역시 지지와 비판이 크게 엇갈린다.

이준석은 문재인 정부가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과도한 경쟁을 야기하는 능력주의에 기반을 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줄을 세운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준석의 할당제 비판도 논란이 많다.

패션잡지 ‘맥심’의 표지모델이 된 적이 있다.

정치입문 전 유승민 전 의원(당시 국회의원)의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유 전 의원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 때문에 ‘친유승민계’로 분류되기도 하고 당대표 경쟁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모델로 나온 패션 잡지 '맥심' 2019년 8월 표지.
△사석에서 안철수 언급하며 욕설했다 징계 받아
이준석은 2019년 바른미래당의 청년정치학교 회식 자리에서 안철수를 비하하며 욕설을 해 징계를 받았다.

이준석이 당시 ‘캠프에 기자가 없다고 자랑을 해, 안철수 그 병신이’라고 말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 이상 부인할 수는 없었다.

그는 “사석에서 한 말이라 문제 될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준석에게 최고위원과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준석이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에 출마했을 때 이 문제가 잠시 불거지기도 했다.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 문제를 언급하며 이준석이 당대표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SNS에 문재인 참수 만화 게재
이준석은 2012년에 문재인 대통령(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얼굴을 합성한 만화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만화 ‘삼국지’의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벤 뒤 그 목을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장면이었는데 참수된 적장의 얼굴이 문 대통령이었다.

이준석은 “만화가 긴 편이라 마지막 부분에 그런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못했다. 황급히 지웠다”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에게도 사과를 했고 문 대통령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국가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특혜 논란
이준석은 산업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하던 중 국가에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에 지원했는데 지원자격을 놓고 특혜 논란을 빚었다.

이준석은 2010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해 1단계를 통과했는데 2단계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이 사업 지원 자격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자’라는 문구가 지식경제부 공고문에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이준석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준석은 이 사업에 지원할 때 냈던 서류를 공개하며 모든 내용을 지원서에 다 적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국가산업연수생 선발위원장이었던 황대산 ‘어떤사람들’(IT기업) 대표는 2021년 6월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이준석의 1단계 통과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사례도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부 지침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특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공고문에 취업 중인자 뿐 아니라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자, 창업 중인자는 선발에서 제외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가 공고문에 제시된 자격요건 미달로 지원을 포기했다는 김아무개씨는 자신의 SNS에 이준석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

김씨는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휴학까지 했는데 선발 도중 겸업금지 조항이 추가돼 끝까지 참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스타트업회사에 소속된 신분이었다.

김씨는 “아빠찬스나 비리로 엮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부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은 부분에서 매끄럽지는 않았을 거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표가 선발된 과정에는 분명히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너는 늘 ‘공정’하게 경쟁했니?”라고 이준석을 비판했다.
▲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020년 1월5일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대회 직전 셀카를 찍는 모습. <이준석 페이스북> 
◆ 경력 

2007년부터 배움을나누는사람들 대표교사로 있다.

2011년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16~2017년 새누리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일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바른정당 제19대 유승민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청년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7년 한국독립야구연맹(KIBA) 초대 총재로 선출됐다.

2018년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2018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8~2019년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바른미래당 변화와혁신을위한비상행동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9년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20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됐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서울 노원구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부터 국민의힘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 이준석이 2019년 '유용원의 군사세계' 송년모임에서 찍은 셀카. <이준석 페이스북>
200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 

아버지는 유승민 전 의원과 친구로 알려진 이수월씨다. 어머니는 김향자씨다.

◆ 상훈

◆ 기타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며 재산 3억8102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치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해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다.

◆ 어록
▲ 이준석의 유년시절 학예회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국민의힘에서 노 전 대통령에 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그런 문화를 만들겠다.” (2021/06/25,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사퇴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으로 본다. 지금 언급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되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2021/06/21,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을 두고)

"보수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보훈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 (2021/06/14,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과 만나)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 (2021/0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책임 있는 경선을 치르려면 절대 특정인을 위해 기다리면 안 된다.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는 안 된다.” (2021/05/31, MBC ‘100분 토론’에서 대선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묻는 공통 질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얼마나 더 까발리느냐’가 지자체장의 행정력 척도인 양 비치는 게 우려스럽다.” (2020/03/07,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당의 후보들이 성적이 안 나와 화를 내면 그 화를 달래는 것이 리더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역할이다. 안 전 후보가 그 분노를 처리하지 않고 낙선 현수막에 당 이름도 넣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안 전 후보가 당을 생각하고 있나’하는 지적까지 나온다.” (2018/06/19,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 활동의 공과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021년 6월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의 변화 기조 유지와 조직문화 개선 추진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뒤 당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세대교체를 비롯한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힘입어 젊은 나이에 당대표에 오른 만큼 기존 보수정당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의 방침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4일 당대표에 오르자마자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정치권의 취임 뒤 첫 방문지는 서울현충원인데 관행을 따르지 않은 셈이다.

여기서 이준석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포격에서 희생된 장병의 넋을 기리며 보수의 전통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했다.

친호남 행보에도 힘을 쏟는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국민의힘은 호남에 일자리와 산업인프라 확충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시작된 호남을 향한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거의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18일 전북 군산과 전주의 자동차공장 등을 찾았다.

경직된 당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당 대변인을 뽑는 데 경연 방식을 도입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2003년 출생부터 1942년 출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고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대변인에 도전하며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
이준석은 2021년 6월11일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로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가 됐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을 통틀어 30대 당대표는 이준석이 처음이다.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며 주요 정치사안에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키웠다.

2021년 4월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오세훈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준석은 2021년 5월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되고 싶다. 그래서 대통령선거에서 멋지게 승리해 보이고 싶다”며 “우리 당에 쏟아질 무수한 젊은 생각들, 그들과 힘을 합쳐 꼭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처음 이준석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당원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경선 규칙 아래 진행되기에 나경원, 주호영 후보와 같은 중진 정치인들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이준석은 곧바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고 점차 이준석이 앞서나가더니 이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21년 6월11일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이준석은 43.8%를 득표해 1위로 당대표에 올랐다.

이준석은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새 대표가 2021년 6월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3정당 정치와 보수 재통합
‘박근혜 사태’이후 이준석은 한동안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정당에 머물며 정치활동을 했다.

2016년 12월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30명이 국회 교섭단체를 결성한 뒤 창당 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바른정당이 탄생했다. 이준석도 여기 합류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 제3정당에 머물게 됐다.

이준석은 바른정당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일했고 유승민 전 의원이 제19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자 유 전 의원을 도왔다. 유 전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6.76% 득표율로 4위에 머물렀다.

바른정당은 대선이 끝난 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했고 2018년 2월 두 당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이 결성됐다. 이준석 역시 자동적으로 바른미래당의 일원이 됐다.

이준석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서울 노원구병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이곳은 이준석이 새누리당 시절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제20대 총선 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지역구다.

하지만 이때 공천이 보류됐는데 안 대표가 이준석의 공천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참 뒤 이준석은 결국 공천을 받았지만 이 일은 이준석과 안 대표 사이를 멀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선전했고 이준석도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와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준석뿐 아니라 바른미래당 전체가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는데 이 때문에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됐다.

이때 이준석도 전당대회에 출마했고 36.92%를 득표해 3위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당시 손학규 전 대표(54.04%)가 1위로 당대표에 올랐고 2위 하태경 의원(45.72%)는 이준석과 함께 최고위원이 됐다.

권은희 의원는 13.7%를 얻어 6위를 했으나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는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뿐 아니라 안철수계, 손학규계가 섞여 있었던 탓에 잡음도 적지 않았다. 2019년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의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계는 2020년 1월 들어 제21대 총선을 몇 달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고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보수통합이 추진되며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새누리당 후신)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결성했고 이준석도 자연스럽게 친정으로 되돌아왔다. 이준석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았다.

제21대 총선에서 직전에 출마했던 서울 노원구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성환 민주당 후보와 벌인 두 번째 대결에서 다시 패배했다.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2021년 5월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키즈’로 정치 입문
이준석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를 시작했고 곧바로 새누리당(한나라당 후신) 비상대책위 위원을 맡으며 일약 당 지도부 일원이 됐다.

20대에 당 지도부에 오르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준석은 JTBC ‘썰전’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젊은 나이에 박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을 뿐 아니라 방송활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서울 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노원구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비록 박근혜 키즈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얽힌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는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근혜’와는 결별했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안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다.

결국 새누리당을 탈당해 2017년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 비전과 과제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로서 2022년 3월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승리와 6월 전당대회 흥행의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려고 ㅎ나다.

이를 위해 이준석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도 최대한 컨벤션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흥행몰이를 위한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당 밖 대선주자들과 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다.

2021년 6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주자로서 압두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도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힌다.

당 밖 대선주자들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당내 경선에 끌어들인다면 국민의힘 대선경선의 흥행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준석이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뒤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이준석 페이스북>

◆ 평가


2011년에 정치에 입문해 어느덧 10년 경력의 정치인이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 ‘0선 중진’이란 별명이 있다.

국회의원선거에 3번 도전했으나 매번 낙선했다.

이름인 ‘준석’에서 변형된 ‘준스톤’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기 때문에 ‘박근혜 키즈’란 말도 듣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탄핵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터라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근혜’와는 사이가 멀어졌다.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데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준석이 페미니즘의 반대 편에 서 있는 것을 두고 성별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석의 ‘공정’에 관한 견해 역시 지지와 비판이 크게 엇갈린다.

이준석은 문재인 정부가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과도한 경쟁을 야기하는 능력주의에 기반을 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줄을 세운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준석의 할당제 비판도 논란이 많다.

패션잡지 ‘맥심’의 표지모델이 된 적이 있다.

정치입문 전 유승민 전 의원(당시 국회의원)의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유 전 의원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 때문에 ‘친유승민계’로 분류되기도 하고 당대표 경쟁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모델로 나온 패션 잡지 '맥심' 2019년 8월 표지.
△사석에서 안철수 언급하며 욕설했다 징계 받아
이준석은 2019년 바른미래당의 청년정치학교 회식 자리에서 안철수를 비하하며 욕설을 해 징계를 받았다.

이준석이 당시 ‘캠프에 기자가 없다고 자랑을 해, 안철수 그 병신이’라고 말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 이상 부인할 수는 없었다.

그는 “사석에서 한 말이라 문제 될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준석에게 최고위원과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준석이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에 출마했을 때 이 문제가 잠시 불거지기도 했다.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 문제를 언급하며 이준석이 당대표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SNS에 문재인 참수 만화 게재
이준석은 2012년에 문재인 대통령(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얼굴을 합성한 만화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만화 ‘삼국지’의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벤 뒤 그 목을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장면이었는데 참수된 적장의 얼굴이 문 대통령이었다.

이준석은 “만화가 긴 편이라 마지막 부분에 그런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못했다. 황급히 지웠다”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에게도 사과를 했고 문 대통령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국가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특혜 논란
이준석은 산업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하던 중 국가에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에 지원했는데 지원자격을 놓고 특혜 논란을 빚었다.

이준석은 2010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해 1단계를 통과했는데 2단계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이 사업 지원 자격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자’라는 문구가 지식경제부 공고문에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이준석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준석은 이 사업에 지원할 때 냈던 서류를 공개하며 모든 내용을 지원서에 다 적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국가산업연수생 선발위원장이었던 황대산 ‘어떤사람들’(IT기업) 대표는 2021년 6월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이준석의 1단계 통과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사례도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부 지침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특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공고문에 취업 중인자 뿐 아니라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자, 창업 중인자는 선발에서 제외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가 공고문에 제시된 자격요건 미달로 지원을 포기했다는 김아무개씨는 자신의 SNS에 이준석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

김씨는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휴학까지 했는데 선발 도중 겸업금지 조항이 추가돼 끝까지 참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스타트업회사에 소속된 신분이었다.

김씨는 “아빠찬스나 비리로 엮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부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은 부분에서 매끄럽지는 않았을 거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표가 선발된 과정에는 분명히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너는 늘 ‘공정’하게 경쟁했니?”라고 이준석을 비판했다.
▲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020년 1월5일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대회 직전 셀카를 찍는 모습. <이준석 페이스북> 

◆ 경력 


2007년부터 배움을나누는사람들 대표교사로 있다.

2011년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16~2017년 새누리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일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바른정당 제19대 유승민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청년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7년 한국독립야구연맹(KIBA) 초대 총재로 선출됐다.

2018년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2018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8~2019년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바른미래당 변화와혁신을위한비상행동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9년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20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됐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서울 노원구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부터 국민의힘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 이준석이 2019년 '유용원의 군사세계' 송년모임에서 찍은 셀카. <이준석 페이스북>
200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 

아버지는 유승민 전 의원과 친구로 알려진 이수월씨다. 어머니는 김향자씨다.

◆ 상훈

◆ 기타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며 재산 3억8102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치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해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다.


◆ 어록
▲ 이준석의 유년시절 학예회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국민의힘에서 노 전 대통령에 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그런 문화를 만들겠다.” (2021/06/25,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사퇴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으로 본다. 지금 언급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되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2021/06/21,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을 두고)

"보수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보훈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 (2021/06/14,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과 만나)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 (2021/0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책임 있는 경선을 치르려면 절대 특정인을 위해 기다리면 안 된다.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는 안 된다.” (2021/05/31, MBC ‘100분 토론’에서 대선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묻는 공통 질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얼마나 더 까발리느냐’가 지자체장의 행정력 척도인 양 비치는 게 우려스럽다.” (2020/03/07,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당의 후보들이 성적이 안 나와 화를 내면 그 화를 달래는 것이 리더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역할이다. 안 전 후보가 그 분노를 처리하지 않고 낙선 현수막에 당 이름도 넣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안 전 후보가 당을 생각하고 있나’하는 지적까지 나온다.” (2018/06/19,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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