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22일 서울 서대문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경영협약식에서 경영협약을 체결한 뒤 오병관 NH농협금융 부사장(왼쪽), 허원웅 상무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지주사와 계열사에 내실경영을 주문했다.
NH농협금융은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본부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올해 NH농협금융의 경영목표를 빠르게 이루기 위해 경영협약 체결 시기를 1개월 가량 앞으로 당겼다.
NH농협금융은 매년 3월에 경영협약식을 개최해 왔다.
김 회장은 이날 경영협약식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등 올해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지주사와 모든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비용을 줄이는 등 내실경영을 통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불려호획 불위호성(不慮胡獲 不爲胡成)’의 자세로 NH농협금융의 올해 전략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야 한다”며 “금융지주사도 전략과 시너지를 통제하는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최근 시너지 극대화,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와 스마트금융 활성화 등을 뼈대로 한 전략실행과제를 수립했다. NH농협금융은 전략실행과제 수행을 통해 올해 순이익 92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회장도 16~22일 동안 NH농협금융 자회사 7곳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경영현안을 직접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