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삼성전자 임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재판받아, 엑스터시 몰래 들여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6-29 18:2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임원이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4월 삼성전자 A상무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공소를 접수한 뒤 재판을 진행했다. A상무는 18일 열린 공판에서 처음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임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재판받아, 엑스터시 몰래 들여와
▲ 삼성전자 로고.

A상무는 2019년 5월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대마와 엑스터시를 밀반입하고 그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흡연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상무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는 B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7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마약을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공범 2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건이 병합돼 A상무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으나 A상무와 공모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A상무는 재판을 받는 중에도 최근까지 삼성전자에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측은 임원의 개인사로 재판이 진행 중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