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서울 강동구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한수원은 2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
이날 착공식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휘수 고덕청정에너지 사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배명호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은 서울교통공사 차량기지 안에 19.8MW 규모의 발전시설을 2020년 7월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1억5천만kWh의 전기와 약 8만2천Gcal의 열을 생산해 강동구 등지에 공급한다.
특수목적법인 고덕청정에너지가 발전소를 운영한다. 한수원은 고덕청정에너지의 지분 40%를, SK에코플랜트와 코원에너지서비스, KB자산운용 등 3곳이 나머지 지분 60%를 보유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은 수소연료전지발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융복합사업모델 개발경험을 토대로 그린뉴딜정책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