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대안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7월1일부터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7월1일부터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 |
대안정보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통신정보, 유통정보, 가맹점정보 등이다.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은 BC카드사 가맹점정보를 머신러닝 방식으로 신용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신용평가모형 도입으로 매출 정보가 좋아도 업력이 짧거나 금융회사 거래가 없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우량 개인사업자에 관한 기업자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인 △우리 오! 클릭대출 △우리 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과 하반기에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출시 예정인 제휴 대출상품에도 이번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다.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데 더해 기존 비대면 신용평가모형도 고도화했다.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씬파일러)고객을 위한 비대면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에 통신료 납부정보와 연체이력 등을 활용한 통신정보를 추가로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신설 및 기존 비대면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대면 이용고객 대상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