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6-29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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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캐릭터 지식재산(IP) 기반의 채팅형 콘텐츠 플랫폼 헬로우봇 등을 개발한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 크래프톤 로고.
띵스플로우는 헬로우봇을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헬로우봇 누적 사용자 수는 5월 기준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인터랙티브 스토리게임 스토리플레이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랙션(상호작용) 디자인 기반의 강화와 확장을 통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산업을 선도하고 혁신하겠다”며 “띵스플로우 인수와 더불어 최근 비트윈어스를 세우고 VCNC의 비트윈 사업부를 인수한 것도 같은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비트윈은 커플 메신저 서비스로 누적 이용자 수가 3500만 명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띵스플로우가 보유한 인터랙션 콘텐츠 제작역량과 노하우를 비트윈과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넓히면서 새 엔터테인먼트 사업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이사는 “크래프톤과 함께 인터랙티브 콘텐츠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게임을 넘어 콘텐츠라는 넓은 바다를 향해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크래프톤의 도전정신과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띵스플로우는 콘텐츠 소비유행의 통찰력과 지식은 물론 인공지능(AI) 등의 혁신기술을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힘을 함께 더해 크래프톤만 선사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