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 포스코그린가스텍 합병해 자회사 정리 속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2-22 19:3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자회사인 포스코그린가스텍을 합병한다.

이번 합병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2017년까지 국내외 95개 계열사를 정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그린가스텍 합병해 자회사 정리 속도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22일 100% 자회사인 포스코그린가스텍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0이고 합병 기일은 5월1일이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은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의 자산은 2014년을 기준으로 8940억 원이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은 2014년 당기순손실 32억8800만 원을 냈다.

포스코는 2014년 포스코그린가스텍을 설립해 지난해부터 합성천연가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돼 합성천연가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상업생산이 미뤄졌다.

포스코는 수익성 저하로 합성천연가스의 외부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자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까지 국내외 95개 계열사를 정리하고 5천억 원의 손실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