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상향, "아라미드 증설로 영업가치 커져"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6-25 08:2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돼 1천억 원대의 분기 깜짝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상향, "아라미드 증설로 영업가치 커져"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25일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24일 7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와 패션부문에서 성수기효과가 발생했고 화학, 필름·전자재료 부문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1천 억원대의 분기 매출은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아라미드의 증설을 발표하며 2023년 3분기까지 생산능력을 기존 7만5천 톤에서 15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아라미드 증설비용은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집행되며 유상증자는 없다.

이 연구원은 "5G광케이블과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번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의 영업가치는 보수적으로도 13조 원에 이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릐 수소소재사업부도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수분제어장치는 4세대 현대차 연료전지시스템에 선정됐으며 막전극접합체(MEA)는 상용차부문에서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수소소재 매출액이 올해 300억 원 수준에서 2023년 1200억 원, 2030년 1조 원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아라미드 증설이 완공되고 수소 소재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3년에는 큰 폭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755억 원, 영업이익 327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115.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