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1번째)이 김영옥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 홍태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사장(가운데)과 함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
휴온스글로벌과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로부터 약 1554억 원의 투자를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가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한 휴온스바이오파마 주식 42만 주를 535억 원에 매입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 주를 1019억 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투자가 완료되면 휴온스글로벌과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지분율은 각각 74.6%, 25.4%가 된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는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 파트너십을 견고히 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고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바이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2021년 4월에 설립됐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휴톡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두 회사 사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약 30조 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휴온스그룹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