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웹툰과 웹소설 바탕 콘텐츠 확장 부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6-23 08:0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왓패드 인수에 따른 웹툰·웹소설사업 확장 등 콘텐츠부문 성장이 기대된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웹툰과 웹소설 바탕 콘텐츠 확장 부각"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네이버 목표주가 5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네이버 주가는 3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2021년 하반기 웹툰·웹소설 바탕의 2차 영상사업 확대, 제페토 바탕의 로블록스 사업모델 추가 등이 기대된다”며 “이런 콘텐츠사업의 성장이 기업가치 향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게임으로 크게 성장해온 미국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부터 웹툰·웹소설사업의 성장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웹툰사업을 운영하던 라인디지털프론티어 플랫폼을 정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작업을 완료해 웹툰과 웹소설 지적재산(IP) 연계와 2차 영상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차 영상사업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및 대형 제작사와 지속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3차원 아바타 바탕의 메타버스(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서비스 제페토에 게임 기능을 추가해 로블록스와 같은 사업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최근 광고에 커머스를 더해 중장기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데 광고와 커머스사업은 국내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네이버가 글로벌사업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20억 원, 영업이익 1조3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