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로봇청소기 신제품 '코드제로R9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21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R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드제로R9 오브제컬렉션은 사물 이미지를 학습하는 인공지능 딥러닝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예를 들어 거실 문턱을 인지하면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한다. 반면 단차가 커서 넘어가면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을 마주치면 넘지 않는다.
코드제로R9 오브제컬렉션은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다. LG전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를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한 뒤 “꼼꼼모드로 주방 청소해줘”와 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 신제품은 LG씽큐앱을 통해 물걸레 전용 로보청소기 코드제로M9과 연동된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청소를 끝낸 후 코드제로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코드제로R9 오브제컬렉션은 카밍그린과 카밍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하가격은 129만 원으로 책정됐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로봇청소기의 앞선 기술을 담은 신제품이 고객의 삶을 한 차원 더 편리하게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