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21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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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의 외신 인터뷰를 공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가 18일(현지시각) 유럽지역 제약바이오 전문매체인 'EPR(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1일 밝혔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 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아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며 “또한 항체치료제가 오랫동안 처방돼 안전성과 효과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며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백신과 치료제는 강력한 상호보완제로서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환자의 입원 비율을 낮춰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것이며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