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8일 종가기준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709조 원으로 집계됐다.
▲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코스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709조 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총합은 2285조 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총합은 423조 원이다.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 총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44조 원(14.5%) 늘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시가총액 총합 증가를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2973.47포인트에서 현재 3267.93포인트로 13.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968.42포인트에서 1015.88포인트로 4.9%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 대형주가 올해 신규상장한 점도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등 올해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의 예상 시가총액 총합도 200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