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고심 끝에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선언 일정을 공개했다. <추미애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전 장관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고심 끝에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2시에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위치한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추미애TV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 선언식을 진행한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대권 도전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며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가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5차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세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