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내려, 국제유가는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20 11:3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내려, 국제유가는 상승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1포인트(1.31%) 낮아진 4166.54로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97포인트(0.92%) 내린 1만4030.3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CNN은 "미국 증시에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제임스 불라드 연준 총재가 이르면 내년 말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말한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불라드 총재는 최근 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이미 완화적 통화정책을 끝내는 방안을 두고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며 기준금리 인상시기도 2022년으로 예정보다 더 앞당길 가능성을 내비쳤다.

CNN은 "주식시장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내놓은 경기부양 정책을 종료할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불라드 총재가 연준 위원들의 전체적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CNN은 "연준이 큰 틀의 정책 변화를 결정할 때까지는 아직 수년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1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8% 오른 배럴당 71.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전일 대비 0.6% 오른 배럴당 73.51달러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