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은행이 올해 순이익 증가 이끌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18 08:2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은행부문이 이익 증가세를 이끌면서 올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은행이 올해 순이익 증가 이끌어"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7일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를 놓고 “올해가 실적 반등 원년이다”며 “예상을 넘어선 핵심이익 개선 강도를 반영해 2021~2022년 이익 추정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비은행사업 호조가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을 지탱했던 것과 다르게 올해는 은행이 지주사 이익 증가를 견인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른 지주보다 은행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 유리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또 2020년 부진했던 비이자이익이 정상화되고 우리금융캐피탈 등 인수합병(M&A) 효과가 더해지면서 은행 가운데 가장 뚜렷한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21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보다 69.5%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중간배당 실시 가능성이 크고 연간 배당수익률도 6.8%로 업계 최고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지주 배당성향은 2023년 30%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져 배당수익률이 8.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2분기보다 4배 이상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증가가 호조를 보여 순이자이익이 이전 분기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시 등 금융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어서 비이자이익도 양호하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