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17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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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 제작 플랫폼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진원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mRNA 기반 신속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번 과제의 세부기관은 방은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이며 공동연구기관은 남재환 가톨릭대 교수 연구팀이다.
정부로부터 19개월 동안 연구비 7억9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진원생명과학 등 3팀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지카 백신 항원을 이번 과제에 적용해 지카 mRNA 백신 선도물질을 발굴하고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기로 했다.
방은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자체개발 LNP(지질 나노 입자) 조성 후보물질과 제형화 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재환 가톨릭대 교수 연구팀은 mRNA 백신의 비임상 독성 및 유효성평가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미래 신종 감염병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mRNA 백신 핵심기술을 보유한 KIST, 가톨릭대 연구팀들과 함께 본 과제를 수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에서 개발한 LNP 약물 전달기술이 탑재된 국산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