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아이엔씨(Inc)의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으로 글로벌 경영에 집중한다.
쿠팡아이엔씨는 한국 쿠팡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의 신규 등기이사로는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맡는다.
전 부사장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노동자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한승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창출했고 배송인력 직고용 등으로 택배물류업계 근로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 투자와 고용 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