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JT캐피탈 매각 종료일정 8월 말로 연기, JT저축은행 매각도 미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6-16 18:3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자회사인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 매각일정이 늦춰졌다.

J트러스트는 금융투자사인 VI금융투자의 JT캐피탈 매각대금 납입일정을 15일에서 8월 말로 미룬다고 16일 공시했다.
 
JT캐피탈 매각 종료일정 8월 말로 연기, JT저축은행 매각도 미뤄져
▲ JT저축은행 로고.

J트러스트는 공시에서 "5월14일 JT캐피탈 주식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6월15일 거래종료를 예정했으나 8월 말로 연기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JT저축은행 주식양도를 포함한 전체 일정에서도 같은 수준의 일정 연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VI금융투자의 JT캐피탈 실사가 늦게 완료돼 투자자 자금을 확보할 시간이 촉박했던 것으로 본다.

앞서 J트러스트는 VI금융투자에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을 모두 매각하기로 하고 4월5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5월14일 먼저 JT캐피탈을 1165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 납입기한은 이달 15일로 잡았다. 

J트러스트는 JT캐피탈 주식 양도 3개월 뒤 JT저축은행 지분 100%를 VI금융투자에 넘기는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JT캐피탈 매각일정이 두 달가량 늦어지면서 JT저축은행 매각도 뒤로 밀리게 됐다.

VI금융투자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해 설립한 금융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