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6일 전날보다 5.14%(1만 원) 뛴 20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에서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글로비스가 벌크선 시황 개선과 해상운송에서 컨테이너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위아 주가는 3.72%(3300원) 오른 9만2100원에,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40%(3천 원) 상승한 12만8천 원에, 현대차 주가는 1.05%(2500원) 높아진 2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로템(0.83%)와 기아(0.79%), 현대차증권(0.73%), 현대비앤지스틸(0.49%) 주가는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0곳에서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제철 주가는 0.37%(200원) 내린 5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6만4900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