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네이버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이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으로 유력하다는 말이 나온다.
16일 오후 2시5분 기준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3.73%(6천 원) 오른 16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1.55%(6천 원) 상승한 3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기준 시가총액 64조6376억 원으로 카카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위에 다시 올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본사는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에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네이버는 이베이 본사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남기고 나머지 80%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수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4조4천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이마트와 롯데쇼핑,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지만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만 참여했다.
롯데쇼핑은 3조 원 정도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