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스포츠패션 브랜드 휠라를 운영하는 휠라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협약(JBP)를 맺고 스포츠패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오전 서울 강동구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은 “휠라코리아와 파트너십으로 스포츠패션부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11번가와 휠라코리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스포츠패션시장 회복과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각 회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협업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11번가와 휠라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전용상품 개발 △휠라코리아 신제품 및 기획상품의 11번가에서 먼저 론칭 △휠라코리아 상품의 11번가 단독 프로모션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우선 2021년 하반기부터 11번가의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인다.
11번가 선물하기, 라이브방송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판매와 고객혜택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로만 구매할 수 있는 선물하기 전용 패키지 상품, '1+1 상품' 등을 기획하고 정기적 라이브방송을 통해 휠라와 휠라키즈 상품들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11번가 대표 쇼핑축제인 ‘월간십일절’과 타임딜, 브랜드위크 기획전 등을 통한 휠라코리아 상품 단독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11번가는 20일에도 휠라 기획전을 열고 신상 여름 티셔츠와 스니커즈, 슬리퍼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휠라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스포츠레저부문 대표 브랜드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패션부문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