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16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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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미국 바이오행사에서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해외제약사와 기술수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10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K-RAS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을 포함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나이벡은 K-RAS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K-RAS는 돌연변이 단백질로 암을 유발한다.
나이벡은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관한 연구개발 전임상(동물시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K-RAS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의 쥐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종양크기의 90%가 감소했고 수명은 40일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콘퍼런스인 바이오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나이벡의 개발 현황이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으로 나이벡의 K-RAS 항암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어 기술수출을 목표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