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현대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현댐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를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16일 오전 9시51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4.59%(1700원) 상승한 3만8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이 연간 8억 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통해 CP-COV03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든 뒤 우선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한다. 시판용 제품과 관련해 최우선 제조협상권도 보유한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유영제약의 시판용 제형으로 CP-COV03의 임상시험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씨앤팜은 2020년 말 기준으로 현대바이오 지분 11.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