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2025년 상용화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사장은 14일 로이터가 주최한 미래차 콘퍼런스 화상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사장. |
무뇨스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을 중요한 성장회로 보고 있다”며 “2025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술과 관련해 “매우 자신한다”고도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0년 1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을 미래비전으로 내세우며 상용화시기를 2028년으로 잡았는데 이를 3년가량 앞당긴 것이다.
미국에서 운영될 도심항공모빌리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공항과 뉴욕 존 F.케네디공항 등 주요 도시 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상용화한 뒤 2026년에는 화물 운송용 무인항공시스템(UAS)을 선보이는 등 시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