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자체개발 하이브리드 드론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6-15 12:1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자체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14일 내연기관과 전기배터리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드론 KUS-HD-NEO21 2대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자체개발 하이브리드 드론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
▲ 대한항공이 자체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기존의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 및 화재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한다. 

이번에 납품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고 기존 모델과 비교해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대한한공은 설명했다.

최대 비행고도는 500m, 속도는 72km/h이다. 영하 20℃에서 45℃ 사이 온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내연기관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기존 배터리 타입의 드론과 비교해 운영시간이 대폭 늘어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배터리 타입의 드론은 운영시간이 30분 안팎인데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가량 운영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경찰,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부산시와 해군 및 공군에도 하이브리드 드론을 납품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