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상장 등에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44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69%(5천 원) 상승한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한때 14만3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62조3721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다. 시가총액 순위는 한때 네이버를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앞서 10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을 예비허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사업자가 디지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통신판매 전문 보험회사(디지털보험사)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본금은 1천억 원이며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가 출자했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