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로 최장거리 직항 운항기록 다시 써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6-14 11:3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최장거리 직항 운항기록을 다시 썼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9시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용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42분 동안 1만3405km를 직항으로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로 최장거리 직항 운항기록 다시 써
▲ 대한항공이 인천~미국 마이애미 노선에서 화물전용 여객기로 직항 운항거리 신기록을 썼다. <대한항공>

기존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직항 운항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으로 거리는 1만2547km, 비행시간은 13시간50분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록 경신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B777 10대, A330 6대 등 여객기 16대에서 승객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사용하고 있다. B777 2대에는 승객 좌석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장치(CSB, Cargo Seat Bag)도 장착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횟수는 모두 8300회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으로 화물공급을 확대해 현재의 물류대란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야씨바내가꺼져이다
야씨바내가꺼져이다   (2021-11-13 17: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