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아베스틸 목표주가 높아져, "특수강 수요 회복하고 가격도 올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6-11 08:0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베스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특수강 가격 인상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베스틸 목표주가 높아져, "특수강 수요 회복하고 가격도 올라"
▲ 김철희(왼쪽) 박준두 세아베스틸 공동대표이사.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세아베스틸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세아베스틸 주가는 3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방산업 수요 개선으로 생산과 판매량이 모두 정상 수준을 회복해 올해 연간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건설, 기계, 중장비 등 특수강 전방산업의 수요가 회복되고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243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471%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증가하는 수준이다.

세아베스틸의 수익성 개선 흐름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특수강 수요가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원료 가격 상승으로 특수강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생산량 회복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고정비용 감소도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040억 원, 영업이익 19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4.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