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건설용 3D프린팅기술 개발해 현장 적용 추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6-09 12: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3D프린팅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로봇을 활용한 3D프린팅기술로 건축물 제작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건설용 3D프린팅기술 개발해 현장 적용 추진
▲ 3D 프린팅 로봇이 건축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삼성엔지니어링>

이번 건축물 제작은 3D프린팅 로봇의 출력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비정형 건축전문기업 마션케이와 기술 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3D프린팅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프린팅 기술 개발로 공사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건축물의 품질과 안정성은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 제작기간은 기존 제작방식의 10분의 1 수준이다. 

로봇으로 제작이 이뤄져 환경에 구애를 받지 않고 품질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인력투입 감소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프린팅 건축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 오지의 플랜트현장에서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에 따른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팅을 활용하면 별도의 도면 제작 및 출력없이 정보입력만으로 3D모델링 제작이 가능해 생산성 증대와 종이 절감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거푸집 제작, 공사용 가설구조물 설치 등이 필요없고 효율적 자재 투입 및 관리가 가능해 건설폐기물도 줄어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델 개발을 통해 수익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 혁신을 통해 기술 솔루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