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생산회사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색조화장품시장 회복의 수혜기업으로 꼽혔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시장의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정상화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면 저조했던 색조화장품시장의 성장성 회복이 가팔라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으로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스타일난다, 클리오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정상화를 바라보고 선제적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공모자금의 일부를 생산능력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베이스 메이크업사업 확대와 브랜드 확대,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등의 전략을 세워뒀다”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25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3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