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올랐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도 강보합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과 외국인·개인의 순매도 등으로 하락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29차 회의에 '반 외국 제재법' 초안이 제출됐다고 7일 보도했다.
이 법은 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과 홍콩 지역 문제 등과 관련해 외국의 제재를 대처하는 데 법률적 뒷받침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보복 조치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34억 원, 개인투자자는 4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6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98%),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0.83%), 셀트리온(1.70%), 기아(1.67%), 포스코(0.4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78%), LG화학(-0.74%), 삼성SDI(-1.13%)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0.03%) 오른 986.1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95억 원, 개인투자자는 1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셀트리온제약(4.14%), 에코프로비엠(0.28%), 펄어비스(1.90%), 알테오젠(6.7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07%), SK머티리얼즈(-1.16%), 씨젠(-0.48%), 스튜디오드래곤(-0.31%) 등 주가는 하락했다.
CJENM과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14.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