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제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소폭 내렸다.
8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과 같았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8만2600원까지 올랐으나 마감으로 갈수록 힘을 잃었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0.4%(300원) 낮아진 7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78%(1천 원) 내린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7월 오후부터 익명 커뮤니티와 증권업계에서 SK하이닉스가 D램 품질 불량으로 2조 원가량을 손실을 봤다는 풍문이 퍼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부 D램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상적 범주의 불량이다”며 “소문에서 언급된 손실 수치는 과장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3.32%(3800원) 하락한 11만600원에, 한미반도체 추가는 1.75%(600원) 떨어진 3만360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1.66%(800원) 떨어진 4만74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테스 주가는 1.26%(400원) 내린 3만1300원에, 원익IPS 주가는 1.19%(600원) 밀린 4만980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0.71%(1200원) 낮아진 16만8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