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S리테일, 편의점과 슈퍼마켓 올해 모두 성장할 듯"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2-16 15:5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의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사업이 올해 호조를 띌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하지만 올해 편의점사업부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기업형슈퍼마켓인 ‘GS슈퍼마켓’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GS리테일, 편의점과 슈퍼마켓 올해 모두 성장할 듯"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내 시장 예상치인 540억 원에 크게 못 미쳤다. GS리테일 주가는 실적발표 뒤 23%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남 연구원은 “편의점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기업형슈퍼마켓 사업이 올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편의점산업은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소매유통 산업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편의점산업은 1인가구수 증가에 따라 이용률이 늘고 있다. 게다가 편의점산업이 먼저 발달한 일본과 비교할 때 국내 소매유통 시장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아 성장가능성이 높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인 ‘GS25’는 주요 경쟁 편의점과 비교할 때 차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GS25의 올해 성장률은 약 17.6%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낸 GS슈퍼마켓도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GS슈퍼마켓은 적자를 내더라도 신규사업인 기업형슈퍼마켓에 대한 투자가 선제적으로 이뤄진 것이 합당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은 올해 매출 7조3924억 원, 영업이익 26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 예상치는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7.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