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주식 매매거래 재개 뒤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쎄미시스코가 에너지솔루션즈에 매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쎄미시스코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00%(7200원) 급등한 3만1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쎄미시스코 주식은 3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해 7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앞서 에너지솔루션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모두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쎄미시스코 신주 563만7675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모두 348억 원이다. 신주 발행가는 10% 할인율을 적용한 6172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솔루션즈는 쎄미시스코 지분 5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또 소형전기차를 생산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전기차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면 소형전기차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