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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핵협상 합의되면 공급과잉 가능성 나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6-08 08: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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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6%(0.39달러) 내린 배럴당 69.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핵협상 합의되면 공급과잉 가능성 나와
▲ 7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56%(0.40달러) 하락한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합의가 공급과잉 상황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란 핵합의(JCPOA)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10일 진행한다. 이란 핵합의는 미국을 포함한 6개 국가가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는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면서 무산됐다.

중국의 원유 수입이 감소한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중국 원유 수입은 4094만 톤 규모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소 수준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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