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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개선 호재 잇따라 맞이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2-16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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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연초부터 호재를 계속 맞이하고 있다.

도박게임 규제가 다소 완화돼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 PC온라인게임 ‘블레스’도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올해 실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 도박게임 규제 다소 완화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2월 말부터 고스톱과 포커를 소재로 한 도박게임의 규제가 다소 완화된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개선 호재 잇따라 맞이  
▲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용자가 도박게임을 즐기며 쓸 수 있는 월 결제액 한도가 현행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가한다.

게임 1판에 2500원 이하의 판돈이 걸린 소액게임의 경우 이용자가 친구를 초대해 게임하는 것도 가능해
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런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자체 플랫폼인 ‘피망’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피망포커’와 ‘피망맞고’ 등의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3년 초 정부가 도박게임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실시한 뒤 가장 큰 피해를 본 회사로 꼽힌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이었던 웹보드게임의 경우 매출이 절반 이상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1년만 하더라도 연매출 6677억 원을 내 국내 게임기업 가운데 매출규모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연매출 규모가 2천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문체부가 내놓은 이번 개정령이 게임업계에서 바랬던 것을 모두 포함하지는 않아 매출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도박게임 규제로 직격탄을 맞은 게임기업에게 가뭄의 단비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 ‘블레스’도 성공적으로 안착

이 대표가 개발에 매진했던 PC온라인게임 ‘블레스’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스는 1월27일 공식출시 직전단계인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는데 현재 게임트릭스 PC방 인기순위 10위 권 이내에 안착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개선 호재 잇따라 맞이  
▲ 네오위즈게임즈의 PC온라인 웹보드게임 '피망포커'. <네오위즈게임즈>
수년간 PC온라인게임 신작이 흥행작 반열에 오르기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블레스의 성과는 눈여겨볼만 하다.

블레스는 이용자의 과금비중이 가장 높은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방식의 게임이다. 연초부터 흥행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네오위즈게임즈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PC온라인게임 ‘애스커’도 올해 중국과 러시아 등 글로벌에 본격 진출해 네오위즈게임즈 부진탈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원 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도 주력하고 있는데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올해 출시하는 ‘탭소닉2’가 주목받는다. 이 게임은 2010년 대 초반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탭소닉’의 후속작이다.

이 대표는 모바일사업의 범위를 게임에서 엔터테인먼트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최근 유료방송기업 ‘MBC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연 매출액 규모가 전성기 시절의 3분의1 이하로 낮아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네오위즈게임즈가 맞이한 각종 호재는 올해 부진탈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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