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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 서둘러, 박철원 기술이전 힘내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  2021-06-07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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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 고바이오랩 각자대표이사가 미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집단)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자체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에도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 박철원 고바이오랩 각자대표이사.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올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진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단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 계약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이오랩은 4일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BLP-007에 관한 미 임상2a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고바이오랩은 2021년 안으로 임상2a상 시험 계획의 승인을 받아 투약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바이오랩은 건선 치료제 후보물질 KBLP-001의 임상2상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다국가 임상투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호주에서 임상1상을 마친 천식·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KBLP-002도 2021년 3분기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상 신청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 대표는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고바이오랩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사업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전략·사업개발 팀장 출신으로 드림파마(현 알보젠코리아) 연구소장, 알보젠코리아 연구개발본부장 겸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가운데 고바이오랩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집단) 치료제 개발 단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2상에 진입한 것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10번째다.

고바이오랩은 프로바이오틱스(몸 안에 있으면 유익한 균) 제품 판매, 전임상시험이나 임상시험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2020년 11월30일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염증성 장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BL382 및 KBL 1027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한국콜마홀딩스와 맺었다. 계약금 30억 원과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 1810억 원으로 총계약금 규모는 1840억 원이다.

고바이오랩은 현재 기술이전 계약금 20억 원을 받았다. 이 금액은 2020년 고바이오랩의 매출에서 43.5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고바이오랩이 나머지 계약금 10억 원과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 1810억 원을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받기로 예정돼 있어 많은 자금의 투입이 필요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과 개발에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모두 3건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과 중국, 또 다른 해외기업 등에서 3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2021년에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다”며 “임상시험에 들어간 후보물질에 관한 중국 회사들의 관심이 높고 하반기에는 글로벌회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플랫폼 '스마티옴'으로 인체 미생물집단 및 임상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스마티옴을 통해 계속해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고 유효물질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고바이오랩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5월 고바이오랩은 89억 원을 투자해 제넥신으로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일부를 매입해 연구소 확장이전에도 나섰다. 2022년 1분기 안으로 연구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고바이오랩은 확장한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과 다음 세대 DNA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이 2019년 811억 달러(약 90조 원)에서 2023년까지 1086억8천만 달러(약 120조8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마다 7.6%씩 성장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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