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 롯데와 이마트가 인수 가장 적극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6-07 11:0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커머스업체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된다.

7일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SK텔레콤 등이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꼽힌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 롯데와 이마트가 인수 가장 적극적
▲ 이베이코리아 로고.

온라인쇼핑몰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2020년 국내 이커머스시장 점유율은 12% 정도로 추산된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곳은 시장 점유율 1위 네이버(18%), 2위 쿠팡(13%)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실사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올해 3월 네이버와 지분을 교환하며 전방위적 협력을 선언한 만큼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뛰어들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이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나중에 되팔 때 가치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11번가를 자회사로 둔 SK텔레콤은 '탈통신' 가속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인수가액이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의 가치로 약 5조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큰 돈을 써서 인수했다가 악화한 재무상태를 감당하지 못하는 ‘승자의 저주’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