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이 신라젠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엠투엔은 4일 이사회 회의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50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60억 원, 운영자금으로 493억 원, 채무상환자금으로 724억 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엠투엔은 채무상환자금 가운데 600억 원은 실질적으로 신라젠 인수를 위한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엠투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830만 주를 발행한다.
주주에게 1주당 신주 0.387주가 배정되며 신주 예정발행가는 1주에 1만8100원에,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16일이다.
구주주의 청약 예정일은 7월26일~27일이며 실권주에 관해서는 7월29~30일 사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엠투엔은 이날 무상증자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마치고 10일 뒤인 8월26일 보통주 1주에 신주 0.20주를 배정하기로 했으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8월5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