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편의점, 소매 유통채널 중 지난해 나홀로 고공성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2-15 18:4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편의점이 소매 유통채널 가운데 지난해 나홀로 고공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두해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고 마트, 슈퍼마켓 등은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6개 소매업태의 판매액은 약 276조9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보다 3.4%(9조1489억 원) 증가한 것이다.

  편의점, 소매 유통채널 중 지난해 나홀로 고공성장  
▲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
편의점 매출 규모는 16조5207억 원으로 2014년보다 29.6% 늘어났다.

편의점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영업점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근거리 쇼핑이 늘었고 담배 가격 인상 까지 맞물리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매출 4조2576억 원을 내 전년보다 28.9%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매출 4조6525억 원을 거둬 전년 대비 32.8%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2014년에 이어 2년째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백화점업계는 지난해 매출 29조2023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매출이 0.4% 감소했다.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2011년 11.4%에서 2012년 5.4%, 2013년 2.6%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4년에는 -1.6%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6월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 감소하는 등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백화점업계는 이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매출을 만회하려고 했으나 역성장을 막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역성장은 피했지만 지난해 매출이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대형마트는 매출 48조6355억 원을 거둬 매출이 2014년보다 2.4% 늘어났다. 이 기간에 슈퍼마켓 매출도 36조1895억 원으로 2.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