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편의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음료 판매가 늘고 아이스크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빙그레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일 빙그레 주가는 6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심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로 아외활동이 줄어 편의점 이용량이 감소하면서 빙그레의 실적도 후퇴했다"며 "올해는 3월부터 편의점 이용량이 늘면서 바나나우유 등 음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나나우유는 편의점의 판매제품 순위에서 항상 1위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가정용 대용량 판매와 할인점 확대의 시너지로 아이스크림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빙그레는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325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08억 원, 영업이익 5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