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김부겸, 경제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이재용 사면 건의 전달할 뜻 보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6-03 19:3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경제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이재용 사면 건의 전달할 뜻 보여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에서 3번째)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됐다..

김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내경제 활성화방안이 논의됐다.

경제단체장들은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분야 인력 확보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간유통상 단속 강화 및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과 신산업 투자에 세액공제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및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입법 보완 △공공조달시장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총리는 이들의 건의를 청취한 뒤 "기업인과 노동자, 국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반도체시장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무너질 수도 있다"며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하는데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이 부회장의 사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