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과 신성통상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대원전선과 신성통상 주식을 4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3일 각각 공시했다.
대원전선과 신성통상 주식은 4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8일 종가가 3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대원전선은 전력및 통신케이블이 주력상품으로 이 외에도 각종 전선류를 제조 및 판매한다.
기아,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에 자동차용 전선도 공급한다.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많은 데 따라 대원전선이 공급하는 자동차용 전선의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성통상은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을 운영한다. 일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기업으로 꼽히며 '애국테마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성통상 주가는 1일 2천 원에 거래를 시작해 3일 2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 기간 33.5%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