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가스공사 비축의무량 확대방안 추진, 겨울철 이상한파 대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6-03 17:5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절기 이상한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비축의무량이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도매사업자인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비축의무량을 늘리기 위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천연가스 비축의무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및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 가스공사 비축의무량 확대방안 추진, 겨울철 이상한파 대비
▲ 한국가스공사 로고.

개정안에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비축의무량을 기존 7일분에서 9일분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천연가스 비축의무량 산정 기준도 기존에 포함돼 온 불용재고(Dead Stock)를 제외하기로 했다.

불용재고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물량으로 실제 사용은 할 수 없다. 불용재고는 보통 저장탱크의 5% 수준이다.

이번 개정안은 4월에 공고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겨울철 이상한파에 따른 급격한 수요 증가와 천연가스 수입차질 등 예상하지 못한 공급부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시행령 개정안은 10월, 고시 개정안은 7월까지 개정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천연가스 비축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가스공사와 민간사업자 사이 물량 교환, 산업체 대상 연료대체계약 확대 등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