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이 연말까지 주요 계열사에서 참여하는 친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
DL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 DL그룹 직원들이 카페에서 머그컵에 음료를 받고 있는 모습. < DL그룹> |
캠페인은 '지구를 위한 DL의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연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건설, DL에너지 등 DL그룹 계열사가 모여 있는 서울 서대문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쓰레기 배출은 줄이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도 실시한다.
DL그룹은 직원들에게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이면지 사용 확대,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고 디지털 보고 활성화 및 PC 절전 생활화, 실내 적정 냉난방온도 유지 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직원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환경교육 지원사업에 직원가족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직원가족들이 환경문제에 관한 교육용 책자를 제작해 이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에 특화된 활동을 실시한다.
DL이앤씨와 DL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는 친환경현장을 조성한다.
건설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면서 분리수거를 강화하는 ‘3R’ 활동을 펼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장비와 하이브리드차량 사용도 확대한다.
건설현장 사무실에는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물 절약을 위해 빗물과 폐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 방류수로 비산먼지를 제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