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티앤알바이오팹 에피바이오텍, 줄기세포 활용 탈모치료제 개발 손잡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6-03 11:1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티앤알바이오팹 에피바이오텍, 줄기세포 활용 탈모치료제 개발 손잡아
▲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이사(왼쪽 2번째)가 2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탈모질환 대상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과 에피바이오텍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탈모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일 에피바이오텍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탈모질환 대상 줄기세포치료제를 함께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란 성인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발현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다.

티앤알바이오팹과 에피바이오텍은 각각 보유한 세포주와 기술력을 융합해 효과적 탈모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경북대와 협업을 통해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세포주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등 피부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뒷덜미 모낭 2~3개로 발모효과를 내는 모유두세포(모발의 생성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세포)를 대량 배양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해 기능 강화 모유두세포를 제작하는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에피바이오텍이 보유한 모유두세포 분화기술과 티앤알바이오팹의 유도만능줄기세포주는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