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노조 소매금융 부분매각 반대, "천천히 전체 매각해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6-02 16:0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 노조 소매금융 부분매각 반대, "천천히 전체 매각해야"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가 2일 청와대와 금융위원회,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출구전략과 관련해 부분매각과 청산에 반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연 순이익 2천억~3천억 원 규모를 내는 흑자기업이자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소비자금융 매각과 철수가 시급한 상황이 아니다”며 "소비자금융 전체 매각에 관한 안정적 인수 의향자가 나올 때까지 수 년 이상 충분한 시간과 대책을 지니고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소매금융 출구전략이 부분 매각 또는 청산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한국씨티은행과 거래하는 200만 명이 넘는 고객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2천 명 이상 직원들의 대규모 실업사태가 우려된다고 바라봤다. 

노조는 2008년부터 진행된 씨티그룹 해외 매각사례를 들며 보면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할 때 모두 고용승계를 포함한 전체매각 방식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특히 2016년 남미지역에 관한 매각과 철수 과정에서 콜롬비아에서 매각이 실패하자 철수계획을 전면철회하고 환경이 개선된 2년 후 매각을 재진행해 최종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도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시기에 전체 매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소비자금융 철수에서 부분매각과 청산 방식을 진행한다면 쟁의행위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진창근 한국씨티은행지부 위원장은 “직원의 고용승계 및 근로조건 유지를 담보한 전체매각에는 협력하겠지만 만약 부분매각 또는 청산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노동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대대적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